
김포공항, 이번엔 아시아나
어버이날 겸사겸사
신랑 고향이 광주인데
어버이날에는 갈 수가 없고
사실 백수라 시간은 많아서
어쩌다보니 출발 이틀전에 비행기티켓 예매..
어버이날 선물은...
요즘 대세인 "실용주의"

.....
아니 정말 백화점에 두번 갔었는데
뭘 살지 알수가 없었..
그나마 공항가기 직전에 은행들렀더니
1일이라 줄이 너무 길어서 CD기에서 뽑았음
돈이 지저분해서 맘이 상함.
따로 내려갔던 엄마 아빠 (친정..으 이 생소한 단어)를 만나서
순천에서 밥을 먹었죠






뭐랄까, 이런것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전라도에 왔으니 남도 음식을 먹어보게될까? 싶었는데
깔끔한 식당이긴 했는데, 퓨전이 장악했더군요
뭐, 사실 조개 기타 무서운 해산물의 압박때문에
저는 저 단호박을 제일 맛있게 먹었죠
원가 1500원정도 -ㅅ-;
점심을 먹고 부모님과 헤어져
시댁에 돌아가기 전에 놀러간
낙안읍성민속마을

입구, 오리.
엄청 크고 퉁실한 오리들.
이날 광주 기타 전라남도 기온이 32도였어요
저는 스타킹에 하이힐(8.5센티)
타이트한 나시 정장원피스에
봄용 트위드자켓을 입고있었습니다
현재 머리는 겨드랑이 선을 넘을만큼 깁니다.
에어컨 켜고 차로만 이동해서 몰랐슈.
이렇게 더울줄.
이미 주차장에 차 대고 낙안읍성 매표소까지 가는동안 후회시작
그나마 축제기간이라 무료입장(-_-v)

더워-


이미 싸구려맛이 물씬 나는 빙과류(;)로
빈정이 상하기 시작한 신혼부부

(그늘은 이미 만원)

식품첨가물따위 잊어버렸음
이날 결국 아이스크림3개 음료수 두개 드링킹-

동문(인듯 함)
이딴식으로 찍을거면 왜 찍냐! 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저것을 보면서도 역시 감상은 하나
"덥다 더워...+ 정말 덥겠다"
....
1. 스타킹의 보온효과란 굉장하더군요
2. 스틸레토 힐을 신고 흙과 자갈밭을 걸어다니는건 힘들었어요
3. 민속촌이나 전통적인 것 자체를 안좋아하면서
민속마을에 놀러가는건 그닥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듯

약간 조합이 애매한 횟집
신랑이 즉시 음식이 조화가 안맞아! 라고 불평해서 찌용.
시댁에서 토속음식+해산물 공격에 넉다운되었는데
이제는 체념하고 개불이든 굴이든 그냥 묵묵히 씹어서 삼켰어요
그런데 정말 굴은 힘들었음..울먹울먹
나 패류 알러지 있단 말이에요
울먹울먹 훌쩍 코 팽~

무서운 회 >_< (이젠 회도 별로)
아아아아아, 많이먹는다고 구박받는게 더 좋아요.
이잉-
암튼 무사 귀환했습니다.
집-김포보다 김포-집이 택시비가 만원 더 비싼데
(그냥 그렇게 정해진 듯한 바가지요금)
오늘은 정말 목숨걸고 왔어요. 빗속을 뚫고 신호위반..차선따윈 없고 >_<
오늘은 편히 화장실도 가고
(시댁에 이번에 서방님 내외까지 오셔서 화장실도 잘 못가구 흑흑)
제 취향의 잠옷입고 편히 자야겠어요
# by | 2008/05/04 22:08 | 素敵な日常[diary]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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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먹고싶어지네요... -ㅅ-;;
역시 취향에 안맞으면 안되는거군요 =ㅂ=;;;
"먹을 게 하나도 없다"
라고 느낀 건 아따시다케? ㅠㅠ
갈수록 한식과 멀어져가는 나날들~
회 종류를 못드신다니 즐거운 맛 인생에 한가지 빠지겠는걸요..
자꾸 먹다보면 맛있어요...자주자주자주 드셔보세요..ㅋ
근데
패류 알러지란건...
조개류를 드시면 알러지 생긴다는거에요..??
올비 님 : 저도 신랑이랑 계속 가을이나 겨울에 왔으면 좋았을걸..하고 얘기했어요. 32도에는 정말 에러..>_<
나오야 님 : 먹을거 정말 없죠. 저는 특히나 한식을 원래 잘 못먹어서...흑흑흑 울먹
한스 님: 조금씩 먹는건 좋아하는데...저렇게 접시에 왕창 쌓아놓고 쌈싸먹는 회는 싫어요>_<
네. 조개류 먹으면 (약간 랜덤. 익히지 않은건 직빵)....온몸에 알러지가 나서 뻘겋게 달아올라요